취업 교육 사업

북한이탈주민의 경우 탈북 과정 중 긴 중국 체류로 인해 가정을 갖게 된 경우가 많고 중국에 가정을 두고 홀로 한국에 입국하여 재혼가정에 속해 있는 경우가 많다. 이후에 중국 태생 자녀를 한국으로 데려오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새롭게 구성된 가족과의 관계형성으로 가족의 의미 등에 대한 혼란을 겪을 수 있다. 또한 중도입국자녀들은 부모의 뜻에 따른 한국행으로 기존 사회적 연결망으로부터 분리됨과 동시에 새로운 한국 사회로의 진입 과정에서 소외감 등을 느끼며 적응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특히 한국에 입국하기 전 한국문화, 언어 등에 대한 충분하지 않은 공부로 인해 많은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또한 긍정적인 올바른 정착을 위해 초·중·고등학습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학생들 개개인이 처한 상황의 특수성 때문에 학생들은 한국사회에서의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살아온 거친 생활환경, 탈북 과정에서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된 불신감의 증가, 그리고 제 3국에서의 불안 요소들, 남한 입국 이전 및 입국 과정, 그리고 정착 과정에서 심리적 불안감과 의사소통 장애, 또한 남한 사람과의 억양의 다름, 언어의 다름, 정서의 다름에서 형성된 정체성 혼란 등등 이 모든 요인은 한창 예민한 시기에 있는 청(소)년에게 한국사회 적응에 심리적 위축감을 들게 하여 대인기피증을 생기게 했을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는 사회적응 장애로까지 이어지고 있다.